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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 음주운전‥만취해 남의 차 몰아

'신화' 신혜성 음주운전‥만취해 남의 차 몰아
입력 2022-10-12 06:45 | 수정 2022-10-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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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씨가 어제 새벽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몰던 차량이 본인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

    2차선을 달리던 하얀색 suv 차량의 속도가 점점 줄어들더니 이내 멈춰섭니다.

    이 차 운전대를 잡고 있던 건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씨.

    "차량이 도로에 멈춰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흰색 차량에 접근하자 갑자기 차량이 이동하더니, 경찰차가 앞질러 막아선 뒤에야 멈춰섭니다.

    신혜성 씨가 몰던 하얀색 SUV 차량이 멈춰 있던 곳입니다.

    경찰이 잠이 깬 신 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신 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신 씨가 몰던 차량은 본인 소유 차량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한 지 몇 분 만에, 신 씨가 몰던 차량에 대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조사 결과 신 씨는 강남구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 씨 소속사는 어제 오전 "식당 주차관리 직원이 잘못 건내준 차를 본인의 차량이 아닌 줄도 모르고 운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식당측 입장은 달랐습니다.

    애초에 키를 건네 받은 적도 없고, 신 씨가 식당을 떠날 땐 주차관리 직원은 이미 퇴근한 뒤였다는 겁니다.

    [식당 주차관리 직원]
    "차키를 제가 잘못 줬다고 그러는데 저는 받은 적도 없고 ((신혜성씨가) 꽂아놓고 가셨고요?) 그렇죠. 그 차를 내가 퇴근한 시간에 뒤에 (가져간거지)"

    신 씨는 음주측정 거부와 차량 절도 혐의로 약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신혜성/아이돌그룹 신화 가수]
    "(음주운전 혐의 인정하십니까? 왜 측정 거부 하셨습니까?)..."

    앞서 신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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