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30대 치과의사가 애플의 신형 폰을 들고 놀이기구를 탔다가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달 아이폰 14를 들고 놀이공원을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빠른 속도로 강하하는 롤러코스트를 즐긴 후 가방에 넣어둔 휴대전화를 본 순간!
911에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와 구조 대원의 음성 메시지가 잔뜩 있었던거죠.
알고보니 아이폰 14에 탑재된 충돌 감지 기능이 오작동한 겁니다.
아이폰이 롤러코스터 운행 중 발생한 충격과 급제동을 교통사고로 인식하고 911에 전화를 걸었던 거죠.
해당 기능은 기압과 속도의 변화, 충돌 사고로 인한 소음 등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 되면 긴급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긴급 상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를 두고 현지 SNS에선 놀이 기구를 탈 때 폰을 꺼둬야한다거나 애플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해당 기능을 멈춰야 한다는 등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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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놀이기구 탔다가 구조 전화 수십 통
[와글와글] 놀이기구 탔다가 구조 전화 수십 통
입력
2022-10-1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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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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