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대표가 러시아 대표와 같은 방을 쓰기 싫다며 항의해 방을 옮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대표 '올가 바실리브'는 러시아 대표,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와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는데요.
바실리브는 주최 측에 항의했고 결국, 방을 재배정받았습니다.
바실리브는 소셜미디어에 “테러리스트, 무법지대, 전제주의 국가이자,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장소에서 온 경쟁자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화가 났고, 고통스러웠다”며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이에 러시아 대표는 "나 역시 가족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면서 자신 또한 “우정과 사랑, 세계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증오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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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인대회 참가 우크라 대표 "러 대표와 방 쓰기 싫어"
[이 시각 세계] 미인대회 참가 우크라 대표 "러 대표와 방 쓰기 싫어"
입력
2022-10-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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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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