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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가 영화관‥"동네방네 BIFF"

온 동네가 영화관‥"동네방네 BIFF"
입력 2022-10-13 07:34 | 수정 2022-10-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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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난해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끈 '동네방네 비프'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스크린을 세워서 찾아가는 영화제를 만든 겁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밤.

    시민들이 스크린 앞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았습니다.

    잔디 위 소파에 누워 영화를 즐깁니다.

    관객이 해운대와 남포동으로 찾아갔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제가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동네방네 비프'입니다.

    [강수찬 / 부산시 연지동]
    "산책 겸 나오다 보니까 이런 좋은 영화를 만나게 돼서 좋았습니다. 이런 문화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산 시민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인, 캐리커처 화가이자 다운 증후군 배우 정은혜씨와 서동일 감독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밴드 '루시'의 공연도 축제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지원 / 부산시 개금동]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오는 것 보고 왔습니다. 이런 아티스트들을 잘 접하기가 힘든데,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찾아가는 영화관인 '동네방네 비프'는 이곳 시민공원을 비롯해 해운대해수욕장과 차이나타운 등 부산 17곳에서 진행됩니다.

    [강정룡 / BIFF 커뮤니티 비프 실장]
    "여러분들을 찾아가서 저희가 스크린을 세우고 영화 상영도 하고, 그리고 그전에 공연이라든지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을 하게…"

    영화가 지역 일상이 되고, 지역 랜드마크가 영화제 행사장이 되는 동네방네 비프는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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