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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비행 직후 탄도미사일‥"포사격에 대응 한 것"

위협비행 직후 탄도미사일‥"포사격에 대응 한 것"
입력 2022-10-14 06:06 | 수정 2022-10-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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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위협비행에 이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쏘아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의 포사격에 대한 대응군사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심야 무력 도발은 군용기 비행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위협 비행을 마친 직후, 평양 순안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쏘아 올린 겁니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일본 교도통신도 오늘 오전 1시 47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 해안에서 약 370km 떨어진 지점.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미사일이 약 650km를 비행했고, 최고 고도 50km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3시간 뒤 북한은, 오늘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군의 포사격에 대한 대응군사행동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에서 남조선군이 무려 10여 시간에 걸쳐 포사격을 감행했다"면서,

    "전선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군사활동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13번째입니다.

    북한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의 일환으로 7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 미사일 총 11발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틀전인 12일에도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을 향해 쏘는 등 무력도발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핵실험도 임박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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