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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언제까지‥옐런 "물가 잡기 최우선"

'강달러' 언제까지‥옐런 "물가 잡기 최우선"
입력 2022-10-15 07:09 | 수정 2022-10-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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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요20개국 재무장관들은 내년 경제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을 재확인했고,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인플레로 인해 식량위기가 심각하다는 호소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은 내년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 물가 상승이라는 과제가 놓여있고,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제도 내년이 더 어려워질 것 같다"며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더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경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우선 당면한 물가안정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각국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공동성명 채택도 무산됐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의 해결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고,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성명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IMF연차총회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강 달러 현상으로 인해 개도국이 고통받는 상황이 주요 문제로 다뤄졌습니다.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아프리카 등 채무국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선 물가를 잡아야 한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장관]
    "선진국의 거시적인 긴축 정책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신경쓰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국가 채무가 많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입니다.

    또 IMF는 인플레이션으로 아프리카의 식량 가격이 급등해, 식량 불안정이 "소름 끼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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