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BTS는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확산한 군 입대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오랜 활동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BTS는 군 입대와 관련해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진/2020년 2월]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BTS에 병역 특례를 줘야 한다는 주장에 정치인들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가세하면서 논란은 최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결국 맏형 진의 입대 연기 종료 시점이 다가온 지금까지 병역 문제 해결의 기미가 없자, BTS는 기존 입장대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표는 전격적이었지만 "결정한 사항을 알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는 소속사 입장문을 볼 때 방향은 일찌감치 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말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했던 멤버 진이 두 달 여 앞서 이를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떠밀려 입대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오랜 활동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멤버 '지민' 역시 최근 부산 콘서트에서 "앞으로 30년, 40년 더 갈 것"이라 말했는데, 맏형부터 빨리 군대가야 완전체로 돌아올 날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소속사 측은 "완전체 복귀 시기는 지금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멤버들은 대략 2025년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우선 개별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제이홉 (지난 6월)]
"나를 시작으로 각자가 이제 또 준비도 하고 있고."
먼저 활동에 나선 '제이홉'을 필두로, '진' 역시 입대 전 솔로 싱글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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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국현
군 입대 논란 '정면 돌파'‥전격 입대 배경은?
군 입대 논란 '정면 돌파'‥전격 입대 배경은?
입력
2022-10-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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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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