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북한의 전술핵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이른바 '괴물미사일'이라는 현무-5 미사일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가정한 대규모 기동훈련도 시작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안가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미사일 한 발이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지난 1일 국군의날 처음 공개된 단거리탄도미시일 '현무-5'의 발사장면입니다.
우리 군이 3축 체계 중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핵심 전력으로 은밀하게 개발중인 이른바 '비닉' 무기 중 하나입니다.
탄두 중량이 8톤이 넘어, '괴물' 탄도미사일로 불리는데, 사거리는 최소 300km 이상, 마하 10 속도로 날아, 지하 100m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평양 '김정은 벙커'는 물론,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의 지하 군사시설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전략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전술핵 위협이 계속되자, 우리 군이 이 '현무-5' 시험 발사 장면을 정식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상응하는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가 검토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현무-5 공개"라고 전했습니다.
육·해·공군·해병대 전군은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인 '호국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우리 군의 야외 기동훈련으로,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상정해 실시되고, 이례적으로 미군 전력까지 일부 참가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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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동훈
'괴물 미사일' 현무-5 공개 검토‥전 군 기동훈련
'괴물 미사일' 현무-5 공개 검토‥전 군 기동훈련
입력
2022-10-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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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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