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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남서쪽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4명 수색 중"

마라도 남서쪽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4명 수색 중"
입력 2022-10-18 07:20 | 수정 2022-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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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앞바다에서 어선 1척이 뒤집혀 선원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해경이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3시 10분쯤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며 같은 선단의 다른 어선이 해경에 신고했는데요.

    해경은 5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새벽 5시쯤 현장에 도착해 사고 선박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날이 밝자 수색에는 헬기도 동원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완전히 뒤집어진 채 선저 바닥만 보이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배에는 선장 등 선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과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지만 사고 현장에는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최고 5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데다, 시정거리가 1m 정도 밖에 안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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