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죠.
이런 가운데 일본이 오염수로 키운 광어를 공개했습니다.
노란색 수조 안에 양식용 광어가 보이죠.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이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한 물로 키운 광어인데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안에 마련한 광어 사육 시험장에 취재진을 초청해 일반 바닷물에서 키운 광어와 오염수에 키운 광어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각각의 광어 생육 상황에는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내년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주변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자, 수산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여론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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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후쿠시마 오염수로 키운 광어 보세요"
[와글와글] "후쿠시마 오염수로 키운 광어 보세요"
입력
2022-10-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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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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