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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는 반국가 세력"‥"제1야당 매도" 반발

"주사파는 반국가 세력"‥"제1야당 매도" 반발
입력 2022-10-20 06:36 | 수정 2022-10-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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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종북주사파와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실은 일반적인 원칙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제1야당을 종북주사파로 매도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의 오찬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여러분들과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좀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짧은 시간입니다만 회포도 풀고 싶습니다. 하여튼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날 무렵 윤 대통령이 '종북주사파' 발언을 했습니다.

    참석자들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찬이 끝날 무렵 한 당협위원장이 손을 들고 윤 대통령에게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데 종북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고,

    그러자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종북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반자유·반국가·반헌법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야당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협치 상대가 야당인 만큼 윤 대통령이 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규정하고 적대시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국가 보위'가 첫 번째 책무인 대통령으로서 기본적인 원칙을 언급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586세대를 지목해 "친북·자주 주사파적 생각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건 현대판 위정척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까지 주사파와 관련한 언급을 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문수 경사노위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하더니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매도하는 것이냐"며,

    "대통령은 협치를 거부하고 검찰은 압수수색을 들어오는 등 오늘이 야당 탄압의 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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