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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호수 위의 '미디어 아트쇼'

가을밤 호수 위의 '미디어 아트쇼'
입력 2022-10-20 07:34 | 수정 2022-10-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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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디지털 영상 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미디어 아트'라고 하는데요.

    가을 밤 호수에서 색다른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졌습니다.

    김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어둠이 내린 호숫가에 커다란 구슬 모양의 스노우볼이 빛을 냅니다.

    지름 10미터의 스노우볼이 만들어 낸 아름답고 역동적인 영상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박현철/수원시 하동]
    "뭔가 새롭고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노우볼 표면에 빛을 비춰 입체적인 영상을 선보이는 '프로젝션 매핑' 기법입니다.

    경기도가 창작 보조금을 지원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입니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개방된 공간에 색다른 장치를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지원/시각 예술가]
    "입체적인 구 모양에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경험이 되어서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회를 잡기 힘든 젊은 미술가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정성진/시각 예술가]
    "이것이 저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굉장히 큰 터닝 포인트(전환점)가 될 것 같습니다."

    청년 예술가들은 공들인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었고, 관객들은 특별한 작품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밤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관객들이 낸 소원을 스노우볼에 나타내는 '위시볼 이벤트'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하는 미디어 아트쇼는 이달 말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무료로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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