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SPC 계열사 빵공장 기계에 끼여 숨진 노동자의 어머니 인터뷰 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어머니는 "대기업이니까 믿고서 보냈는데, 사고가 잦은지 알았다면 보냈겠냐"고 반문했는데요.
딸은 나중에 매장을 하나 할 거라며 빵집을 꿈꾸며 갔는데, 자주 격무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회사가 인원 보충을 위해 거의 반강제로 야간조에 투입시켰다"면서,
"2주 야간, 2주 주간의 반복으로 밤을 새우고 집에 돌아온 딸의 축 늘어진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150조 부동산 개발사업 대출 부실 터지나... 건설·증권사 주가 추락" 이라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늘어나고, 지방 중소 건설사들이 부도 위기로 몰리는 등 부동산발 경제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는데요.
최근 발생한 춘천의 테마파크 '레고랜드' 사태가 채권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보증한 어음까지 부도가 나는 상황이 닥치자 '돈값'은 더 가파르게 치솟은 겁니다.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차이도 올 초 대비 2배로 벌어져 일반 기업들의 차입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개발 사업에 돈을 댔던 증권사 등 금융사들로 부실이 옮아붙을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김건희 허위경력' 수사한 경찰, 엉뚱한 참고인 조사 후 불송치"라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김 여사가 국민대에 채용될 당시의 담당자가 아닌 현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인데요.
경찰은 이 채용 담당자의 참고인 진술을 근거로 불송치 종결했다고 합니다.
고발을 대리한 민생경제연구소 이제일 변호사는 "봐주기식 수사"라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달 중 '손 없는 날'인 다음 주 24일 한남동 관저로 이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예정됐던 시기보다 넉 달 늦어진 건 관저 내부가 남산에 있는 호텔의 일부 객실에서 들여다보이는 등 경호 문제 때문이었다는데요.
남산 전망대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것도 문제로 꼽혀 최근까지 관저 주변에 키 큰 조경수를 추가로 심었다고 합니다.
◀ 앵커 ▶
햄버거 프랜차이즈 빅5 가운데 롯데리아를 제외한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KFC 4곳이 한꺼번에 인수·합병 식탁에 올랐다는 기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혼밥 트렌드로 반사이익을 누리며 실적이 좋아지자, 지금이 매각 적기로 판단했다는 분석인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외국계 고급 수제 버거들의 연이은 국내 진출과 편의점 가성비 버거들의 등장으로 국내 햄버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인스턴트 음식을 꺼리는 웰빙 문화도 확산해 햄버거 사업의 앞날이 밝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런가 하면, 맘스터치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 나섰다는 소식이 한국일보에 실렸습니다.
본사가 가맹점주와 협의 없이, 가맹점이 본사에서 구매하는 원부자재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과도한 이익, 70%의 마진율을을 챙겼다는 건데요.
가맹점주들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맘스터치측은 이에 대해 "다른 점주협의회 동의를 받아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북한의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차원에서 우리 군이 지난 4일 밤 강릉의 모 공군기지에서 쏜 현무-2C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발사 10여 초 만에 추진체의 노즐 구동장치가 작동 불능이 되면서 발사 방향과 정반대로 비행하다 30여 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수거된 미사일 잔해를 완전 분해 수준으로 해체해, 노즐 구동장치의 오작동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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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대기업 믿었는데‥잦은 사고 알았다면 보냈겠나"
[뉴스 열어보기] "대기업 믿었는데‥잦은 사고 알았다면 보냈겠나"
입력
2022-10-21 06:40
|
수정 2022-10-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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