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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제"‥중간선거 '공화당 약진' 예상

"문제는 경제"‥중간선거 '공화당 약진' 예상
입력 2022-10-24 06:15 | 수정 2022-10-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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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상하원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다음달 8일 치러집니다.

    경제 문제가 부각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간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우위가 점쳐지던 지역들은 초박빙 경합지로 바뀌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의 경우 현직인 민주당 워녹 상원의원과 공하당 워커 후보 지지율이 46.1%와 46%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허셸 워커/조지아주 상원의원 후보(공화당)]
    "민주당은 6백만 달러 정도를 저를 반대하는데 썼습니다. 믿어지세요? 그런데도 제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건 민주당이 돈을 쓸 줄 모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도 경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네바다주 역시 민주당 우위에서 경합으로 바뀌었습니다.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확률도 민주당 55%, 공화당 45%로, 지난달 중순까지만해도 민주당이 71%로 훨씬 높았는데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러다 상하원 모두를 민주당이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무소속)]
    "민주당에 투표할 젊은이들과 노동자들의 투표율이 걱정됩니다."

    민주당은 낙태 뿐 아니라 경제 문제도 공화당보다 더 잘 다룰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정책 홍보에 나섰지만,

    ABC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경제를 잘 다룰 것이란 응답이 38%로 민주당 24%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민주당은 경제보다 낙태를 우선하고 있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경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공화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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