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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치에 할 말 없어‥북한 7차 핵실험 언제든 가능"

"내부 정치에 할 말 없어‥북한 7차 핵실험 언제든 가능"
입력 2022-10-25 06:15 | 수정 2022-10-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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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진핑 3기를 공식 확정한 중국 공산당 당대회를 두고 미국 정부가 "내부 정치"라면서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대신 당대회 이후 예상되고 있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두고 "언제든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공산당이 20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체제를 확정한 것을 두고 백악관은 "중국 내부의 사안"이라면서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관]
    "(중국) 내부 정당 정치에는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중국 내부의 일입니다. 물론 그들이 당대회를 막 마쳤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대신, 중국 당대회 이후로 예상되고 있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에 달려있다는 겁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관]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의 머리 속에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한국, 일본과 함께 정보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이것이 한미일이 합동 군사 훈련을 이어가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아무런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주요 질문으로 등장했습니다.

    오는 11월 8일 미국의 중간 선거 이전까지 북한의 핵실험을 더 걱정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국무부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지난 몇 달 동안 말해온 것입니다. 우리는 우방,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서 모든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백악관은 다음달 중순 G20 회의 기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대면 정상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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