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 동부의 한 장례식장에 특별한 조문객이 왔네요.
바로 회색랑구르 원숭이입니다.
마치 애도하듯 관에 누워있는 남성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입맞춤도 하는데요.
병으로 숨을 거둔 남성은 이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정기적으로 챙겨주며 살뜰히 보살폈다고 합니다.
평소 자신을 챙겨준 남성이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눈치챈 걸까요?
그의 팔을 들어 깨우려다가 풀이 죽은 듯 곁을 지키는 원숭이.
이 모습을 본 동물행동학자는 많은 동물이 풍부하고 깊은 감정을 경험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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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간식 주던 남성 사망‥장례식 찾은 특별한 조문객
[와글와글] 간식 주던 남성 사망‥장례식 찾은 특별한 조문객
입력
2022-10-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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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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