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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끝나자 미사일‥2주 만에 또 도발

중국 당대회 끝나자 미사일‥2주 만에 또 도발
입력 2022-10-29 07:03 | 수정 2022-10-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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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중국 당대회가 끝난지 1주일만에 도발을 재개한건데 어제까지 진행된 우리 군의 대규모 실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음속의 5배 속도로 북쪽으로 230킬로미터를 날아가 동해상의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탐지됐습니다.

    이례적인 건 비행고도 , 정점 고도가 24km로 포착됐는데, 단거리 미사일을 이렇게 낮게 쏜 건 흔치 않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고도 40km이상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은 사드로, 그 이하는 패트리엇 요격체계로 대응하는데, 마하5 이상 빠른 속도로 날아오면 방어망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 당대회가 끝난 지 1주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는데, 지난 열흘 간 실시한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 시위로 풀이됩니다.

    한미 공군은 다음주 전투기와 정찰기,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 240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

    미리 부여해둔 북한 핵심 목표물을 전투기가 한꺼번에 떠 일제히 타격하는 훈련인데,

    북한이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을 이어가던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특히, 미군의 전략 자산 F-35B가 국내 기지에 처음 착륙하고, 적 방공망을 초토화하는 EA-18 그라울러 전자전기까지 훈련에 참여합니다.

    대통령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이번 공중훈련을 통해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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