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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희생자 발인식‥일산 동국대병원

오늘부터 희생자 발인식‥일산 동국대병원
입력 2022-11-01 06:05 | 수정 2022-11-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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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턴 희생자들의 발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고 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안치됐던 일산 동국대병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경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늦은 밤까지 이곳에 마련된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이곳엔 사고 직후 여성 9명, 남성 5명 등 희생자 14명이 이송됐습니다.

    시신 검시와 인도가 차례로 진행되면서, 지금은 5명이 안치돼 있습니다.

    그 중 세 명의 빈소가 차려지면서 종일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오열과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25살 남성 사망자의 가족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급히 달려온 부모님이 뒤늦게 아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목메어 울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남은 사망자 두 명의 유가족은 아직 이곳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중 호주 국적 25살 여성 사망자의 부모님은 딸의 부고 소식을 듣고 급히 비행기에 올랐지만, 오늘 밤쯤에야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이후 이곳엔 유가족과 조문객뿐 아니라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병원 측은 추모객들을 위해 장례식장 로비에 별도의 공동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의 발인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사고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안치됐던 이곳 동국대 병원에도 오늘 희생자 3명의 발인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서울과 지역에서도 잇달아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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