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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발길 이어져‥이 시각 서울광장 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이 시각 서울광장 분향소
입력 2022-11-04 06:17 | 수정 2022-11-0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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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참사 7일째, 오늘도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민형 기자, 이 시각에도 추모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아직 이른 아침이어서 추모객이 많지는 않은데요.

    분향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지만, 이른 아침 출근길 쌀쌀한 날씨 속에도 애도의 뜻을 전하려는 시민들이 이곳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마련된 뒤 어제 오후 5시까지 나흘 동안 이 곳 서울광장을 찾은 조문객은 2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모두 9만 6천여 명이 넘는데, 어젯밤 늦은 시각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하림]
    "저는 출장 때문에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그 곳에서는 못다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으니까 저도 함께 빌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신수파 위왓위샤 (태국인)]
    "비록 돌아가신 분 중에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지만, 한국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느끼고 있고, 특히 돌아가신 외국인 중 한 분은 태국인이었거든요."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는 어젯밤 11시 기준 15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129명이 발인을 마쳤고, 현재 1명이 현재 빈소에 안치돼 있습니다.

    외국인 희생자 7명은 본국으로 송환됐고, 19명이 송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상자 187명 가운데 152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35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곳 서울광장을 비롯한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2시에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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