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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오늘 종료‥이 시각 서울광장 분향소

국가애도기간 오늘 종료‥이 시각 서울광장 분향소
입력 2022-11-05 07:10 | 수정 2022-11-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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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8일째 오늘 자정이면 정부가 정한 국가애도기간이 마무리됩니다.

    서울시내 분향소들도 오늘 오후까지만 운영되는데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현준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날인 오늘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주말 아침, 쌀쌀한 날씨 속에 본격적인 추모 행렬은 아직인데요.

    분향소가 운영되는 마지막 날인 만큼, 애도의 뜻을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분향소가 마련된 이후 어제 오후 5시까지 닷새동안, 이곳 서울광장을 찾은 조문객은 모두 2만 8천여 명입니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분향소의 조문객까지 포함하면, 서울에서만 9만2천 명이 넘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재희]
    "그냥 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 똑같은 또래 친구들인데 그런 친구들이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이선화]
    "제가 너무 미안하고 또, 그리고 (희생자) 가족들 마음을 생각하니까 제가 그날 하루 종일 잠을 못 잤어요."

    참사 희생자는 밤사이 더 늘어나지 않아 새벽 6시 기준 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는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모두 196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사망자 129명은 발인을 마쳤고, 1명은 아직 빈소에 안치돼 있습니다.

    외국인 희생자 26명 가운데 14명도 여전히 송환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참사 다음날부터 이어졌던 국가 애도기간은 오늘로 끝이 납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밤 10시를 기점으로 운영이 종료되며, 참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녹사평역 분향소와 다른 분향소들도 오늘 오후까지 조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용산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보관소는 오는 13일까지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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