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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미사일 도발 이어 '대규모 군용기 시위'

심야 미사일 도발 이어 '대규모 군용기 시위'
입력 2022-11-05 07:11 | 수정 2022-11-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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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는 군용기를 대규모로 띄워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군사분계선에 가깝게 접근하진 않았지만 사격훈련까지 해서 우리 전투기들도 대응출격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곳곳에서 군용기의 비행이 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호이와 미그 전투기, 폭격기 등의 비행 흔적 180여 개가 포착된 건데, 폭격기의 사격도 이뤄진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북한 군용기들은 군사분계선에 가까운 북쪽에 우리 군이 설정한 전술조치선을 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위의 우리군 감시선 내 비행장에서도 비행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켜 맞대응했습니다.

    앞서 심야엔 포격과 미사일 도발도 감행됐습니다.

    붉은 색 불꽃들이 밤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군이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사격을 벌인 건데, 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북방한계선 북방의 해상완충구역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겁니다.

    이보다 두 시간 전쯤에도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황해북도 곡산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130km까지 올라가 490km를 비행했습니다.

    구형인 스커드 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이는데, 연이은 도발에 신형미사일이 부족해진 건지, 시위성 발사라 구형을 쓴 건지는 분석 중입니다.

    이 같은 도발은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담화가 나온 뒤 이뤄졌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연장된 것을 비난하며, "미국과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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