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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타선 폭발' SSG, 한국시리즈 2승 선착

'9회 타선 폭발' SSG, 한국시리즈 2승 선착
입력 2022-11-05 07:15 | 수정 2022-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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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SG가 9회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키움을 꺾고 2승 1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양 팀은 오늘 4차전에 나섭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매진 행렬 속에 초반엔 요키시와 오원석, 양 팀 선발의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팽팽한 흐름에 먼저 균열을 가져온 건 키움 푸이그였습니다.

    4회초 담장을 향해 몸을 날리는 환상적인 수비로 위기를 막아낸 푸이그는, 다음 이닝 공격에선 큼지막한 2루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김태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요키시도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로 SSG 타선을 틀어 막았습니다.

    하지만 8회 키움의 실책 하나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을 틈 타 SSG는 투아웃 2루의 기회를 잡았고, 라가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투런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SSG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사 만루에서 대타 김강민을 시작으로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려 여섯 점을 뽑아내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선발 오원석의 5와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한 SSG는 2승에 선착했습니다.

    [오원석/SSG]
    "긴장되긴 했는데 첫 타자 삼진 잡고부터 조금 풀렸던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 잘 해서 우승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오늘 고척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로 SSG는 모리만도를, 키움은 이승호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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