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백신 오늘부터 접종‥사전예약 152만 명

◀ 앵커 ▶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2가백신 예약접종이 오늘 시작됩니다.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현재까지 152만 명이 사전 예약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아온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의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코로나19 초기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2가백신 3종이 활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BA.1 대응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BA.4·BA.5 대응 화이자 백신 등 세 가지입니다.

이중 BA.1기반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예약접종과 당일접종 모두 오늘 시작되는 겁니다.

앞서 모더나의 BA.1 백신은 지난달 중순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는데,

당일접종으로만 맞을 수 있었던 성인의 경우에도 오늘부터 모더나 역시 사전에 예약해 접종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화이자 BA.1 백신은 지금까지 모두 891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늦게 물량이 확보된 BA.4·BA.5 백신은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에 당국은 "기존에 화이자를 맞은 분들 중 화이자로 추가접종을 받고 싶은 경우, 일주일 기다렸다가 BA.5 변이에 특화된 개량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4일까지 112만 6천여 명이 참여했는데,

사전예약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3일 기준으로 152만 4천여 명입니다.

이번 동절기 접종은 1·2차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야 맞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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