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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북한 도발도 논의"

미-중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북한 도발도 논의"
입력 2022-11-11 06:15 | 수정 2022-11-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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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연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군사 도발 문제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북한이 핵실험과 함께 장거리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워싱턴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간 선거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과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주석이 다음 주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세계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인 두 나라가 양국 관계, 경제, 대만 문제, 북한 문제는 물론 세계 정세와 기후 변화까지 글로벌 이슈를 다룰 것이고 서로 간 지켜주어야 할 선, 이른바 레드 라인도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각자의 '레드 라인'이 무엇인지,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 논의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특히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 문제도 다룰 거라고 했습니다.

    또 6자 회담을 거론하면서 미 중은 북핵 문제를 두고 협력한 역사가 있다고 강조해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지렛대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관련해서 백악관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은 물론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도 추가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핵실험 가능성에 더하여 잠재적인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 가지 모두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오는 일요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를 논의할 것이고 한미 정상간 대화에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도 다룰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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