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 순천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화물차가 앞차들을 들이받아 6중 충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남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위아래로 소방수를 쏟아붓지만 이글대는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화염에 녹아 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일부는 떨어져 나가 건물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전남 순천시에 있는 자원순환센터 연료화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상 3층, 지하 2층 높이에 전체면적 2천8백여 평인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10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플라스틱 등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34대와 인력 260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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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인 어제 저녁 8시쯤 대구-부산 중앙고속도로에서는 6중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각 차량은 동승자 없이 운전자만 타고 있었는데 40대 남성 운전자 두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명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서행하고 있던 차들 뒤를 8.5톤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연쇄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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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남효정
순천자원순환센터 밤새 불‥고속도로 6중 사고
순천자원순환센터 밤새 불‥고속도로 6중 사고
입력
2022-11-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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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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