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아이슬란드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은 오늘 오후에 발표됩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지막 평가전에서 스리백을 꺼내든 벤투 감독.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경기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전반 33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조규성의 침착한 왼발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결정지었습니다.
가슴 아픈 장면도 나왔습니다.
전반 37분, 중앙 수비수 박지수가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러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그대로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점검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오른쪽 풀백 자원 3명을 모두 출전시켰고 원톱 오현규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활용했지만 이후 정우영마저 부상 우려로 빠지게 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만 버틴 가운데 최종전 1 대 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정말 간절히 원했고, 지금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게 된다면 몸을 불살라서 진짜 열심히 하고 대표팀에 필요한 존재로 뛰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직후 출정식을 갖고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다졌고 오늘 오후 최종 26명 명단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내일 밤 결전지 카타르로 출국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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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태운
오늘 최종명단 발표‥마지막 평가전 승리
오늘 최종명단 발표‥마지막 평가전 승리
입력
2022-11-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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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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