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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장억제 강화"‥똘똘 뭉친 한미일

"대북 확장억제 강화"‥똘똘 뭉친 한미일
입력 2022-11-14 06:04 | 수정 2022-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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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3국이 6년 7개월만에 연쇄 회담을 하며, 대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앵커 ▶

    세 나라는 프놈펜 성명도 채택했고, 지난 정부에서 효력이 정지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도 사실상 복원된 것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개월 만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의 강력한 보루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가 5개월 만에 이렇게 다시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수준의 한미일 공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의 북한 도발 국면을 의식한 듯, 회의가 시의적절하다며 연대를 강화하자고 화답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한미일 연계를 더욱 더 강화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일 협력을 말하면서, 미국의 관심사인 대만해협 문제를 의제로 끌어넣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15분간의 회의 이후 발표된 프놈펜 성명에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철통같다'며,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는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가 사실상 복원수순을 밟게 된 걸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전후론 한미회담과 한일회담도 열렸습니다.

    특히 한미회담에선 한국 정부의 관심사였던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 기여를 고려해 이행방안이 논의돼야 한다,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의 이례적인 연쇄 회동은 북핵 위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모아졌습니다.

    이같은 한미일 3각 공조를 무기로 미국이 대중국 압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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