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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도심 거리서 '꽝'‥"비열한 공격" 규탄

휴일 도심 거리서 '꽝'‥"비열한 공격" 규탄
입력 2022-11-14 06:16 | 수정 2022-11-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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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일요일 오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피어 오르고,

    놀란 행인들이 폭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응급 구조에 나선 구조 차량과 경찰 무장 차량이 도심 광장을 질주합니다.

    일요일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상점과 호텔이 밀집한 번화가로, 휴일을 맞아 외출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때였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4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등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현장 CCTV엔 거리 중앙에 설치된 화단 인근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요일 번화가에서 발생한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며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주지사가 보고한 초기 정보로는 테러 같습니다. 한 여성이 이번 테러 공격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튀르키예 수사 당국은 즉각 이번 폭발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나 튀르키예가 소탕 작전을 벌이면서 긴장관계를 이어온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폭발에 연계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5년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광장에서 대규모 폭탄 테러가 발생해 1백여 명이 숨졌고,

    이듬해에는 이번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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