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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오늘 검찰 조사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오늘 검찰 조사
입력 2022-11-15 06:17 | 수정 2022-11-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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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의 대선 자금 의혹에 대해 공개 수사를 시작한지 약 4주 만인데, 오늘 조사 뒤 구속영장 청구가 유력해 보입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정 실장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 4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검찰이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을 전격 체포하며 이 대표의 대선자금 수사를 공개하고 나선 지 약 4주 만입니다.

    그 사이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당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9일 정진상 실장의 자택과 사무실도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지난 8일 김용 부원장을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정진상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엔 2013년부터 2020년 사이, 대장동 일당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는 건데, 검찰은 정 실장이 위례신도시 사업과 대장동 사업에서 대장동 일당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이재명 경기지사 아래에선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이와 같은 두 사람의 관계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이익 중 428억원을 이 대표의 측근들 몫이라고 지목했는데, 이 지분의 실소유주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정 실장 측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다"면서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도 끝내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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