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지영

'우크라이나 미사일' 결론‥젤렌스키 "러시아가 쏜 것"

'우크라이나 미사일' 결론‥젤렌스키 "러시아가 쏜 것"
입력 2022-11-17 06:07 | 수정 2022-11-17 06:12
재생목록
    ◀ 앵커 ▶

    러시아가 보름 만에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가운데 난데없이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숨졌는데요.

    한 때 러시아가 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로 인한 사고"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또,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궁극적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가 그 시각 우크라이나 도시들과 시민들에게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도적 공격'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폴란드를 겨냥한 미사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아닙니다."

    러시아는 전날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퍼부었으며 이로 인해 70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엔 러시아에서 발사된 미사일일 수 있다는 우려에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미국 등 나토 동맹국이 대응에 나서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G20 정상회의를 위해 발리에 모여 있던 각국 정상들이 긴급 회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현장 접근과 공동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협력국들이 어떤 근거로 우크라이나 미사일이란 결론을 내렸는지 정보를 받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