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 항공사 승무원이 미국 LA에서 한 노숙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노숙인은 이후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항공사 소속 승무원이 미국 LA에서 한 노숙인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6시 반쯤 LA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40대 남성 노숙인이 20대 여성 승무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 노숙인은 앞서 9살 짜리 아이에게 '너를 죽이겠다'고 외치고는 도망가려는 아이를 쫓아가 공격했고,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간 뒤 근처에 있던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해당 승무원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노숙인은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3명을 공격했는데, 이후 쇼핑몰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승무원은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지만, 중태에 빠진 상태입니다.
이 승무원은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친 뒤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현지에 직원을 급파했다며, 승무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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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배주환
미국 LA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 피습‥중태
미국 LA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 피습‥중태
입력
2022-11-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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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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