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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능력 향상 우려"‥유엔 안보리 소집 추진

"미사일 능력 향상 우려"‥유엔 안보리 소집 추진
입력 2022-11-19 07:11 | 수정 2022-11-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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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심야 규탄 성명을 냈던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 때마다 관련 능력을 향상시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갈수록 정교해지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백악관은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발사할 때마다 능력이 개선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힌 겁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북한이 실패하던 부분적으로 성공하던 미사일을 쏠 때마다 배우는 것이 있는데, 그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북한은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선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지는 못 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동북아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심 방안으로서,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묶는 한미일 군사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내세웠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동북아 지역에서) 정보수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미일 군사협력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유엔을 통한 압박도 예상됩니다.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도 규탄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중국은 불법적인 핵 실험이나 탄도미사일 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자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APEC에 참석차 방문한 태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례 없는 빈도로 반복되는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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