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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16 '엔진 이상' 추락‥조종사 비상 탈출

공군 KF-16 '엔진 이상' 추락‥조종사 비상 탈출
입력 2022-11-21 06:10 | 수정 2022-11-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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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우리 공군 전투기 한 대가 임무 수행 중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무사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미터가 넘는 나무 위에 조종사가 낙하산과 함께 매달려 있습니다.

    잠시 뒤 나무에서 내려온 조종사가 손전등으로 길을 비추며 걸어 나옵니다.

    KF-16 전투기가 추락한 건 어제저녁 8시쯤입니다.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초계 임무 중 엔진 이상으로 경기 양평군 양동면 지역에 떨어진 겁니다.

    [박건영 / 사고 목격자]
    "뭔가 하늘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서‥달 그림자처럼 둥그렇게 그냥 둥그렇게 불이 이게 번지더라고요."

    비상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는 구조 직후 공군 항공 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추락한 전투기에는 미사일 여러 발이 장착된 상태였지만 다행히 민간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공군은 정찰 자산과 비상 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의 비행을 중지시켰습니다.

    특히 추락한 KF-16은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비행을 중지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또 사고대책위원회도 꾸려 추락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전투기는 1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 등으로 140대가 도입된 공군 주력 전투기입니다.

    1997년 엔진 결함으로 처음 사고가 발생했는데, 2019년 까지 모두 7차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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