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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중국-대만 화해 상징' 판다, 투병 끝 숨져

[와글와글] '중국-대만 화해 상징' 판다, 투병 끝 숨져
입력 2022-11-21 06:56 | 수정 2022-11-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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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이베이시립 동물원에서 투병 중이던 '중국과 대만 화해의 상징'인 대왕 판다 퇀퇀이 그제 숨졌습니다.

    올해 18살인 퇀퇀(團團), 지난 8월부터 뇌 병변 증세를 보이다 지난 토요일이죠, 그제 새벽 건강이 빠른 속도로 나빠졌다고 합니다.

    결국, 퇀퇀의 병세가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한 의료진이 마취제를 주사해, 오후 1시 48분쯤 숨을 거뒀다는데요.

    수컷 퇀퇀은 암컷 위안위안(圓圓)과 함께 2008년 12월, 중국이 대만에 기증한 판다입니다.

    수컷과 암컷의 이름을 합치면 '퇀위안(團圓)'.

    중국어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다'는 통일을 의미하는 문장이 돼, 화해의 상징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된데다 화해 상징으로 여겨온 판다까지 숨지면서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연결 짓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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