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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고삐 죄는 중국‥곳곳서 도심 봉쇄

방역 고삐 죄는 중국‥곳곳서 도심 봉쇄
입력 2022-11-22 06:46 | 수정 2022-11-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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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

    베이징이 준봉쇄에 들어가는 등 봉쇄 지역이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이징 시내의 학교 정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0일 하루 천명에 육박하자 당국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미 전날부터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PC방, 헬스클럽, 영화관 등 실내 밀집 시설에 폐쇄조치가 내려졌고 식당내 식사도 금지됐습니다.

    일부 사무빌딩은 출근직원수를 제한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외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이들은 3일 연속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후앙/베이징 주민]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어요. 정책이 매일 바뀌니까요. 그래도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자좡도 닷새동안 봉쇄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봉쇄 지역은 가구마다 한 명만 24시간 내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내고 생필품 구매를 위해 2시간 외출할 수 있습니다.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도 5개 지역에 상업시설 폐쇄와 재택근무를 명령했고, 광둥성 광저우도 일부 구에서 외출이 금지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국에선 닷새 연속 감염자가 2만 명이 넘고 5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5%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범위한 봉쇄조치로 인한 소매 판매 부진 등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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