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는 원래, 모성애가 남다른 동물로 알려졌죠.
이 사실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어미 침팬지, '말레(Mahle)'가 방안으로 들어옵니다.
한동안 멀뚱멀뚱 보기만 하다, 파란색 담요 사이로 작은 손이 뻗어나오자 화들짝 놀라 새끼를 꼭~ 껴안는데요.
사실 말레는, 지난주 미국 캔자스주 세지윅 카운티 동물원에서 제왕 절개로 새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산소 수치가 낮았던 탓에 새끼는 이틀 동안 의료진과 함께 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는데요.
이 때문에 엄마 침팬지는 새끼를 잃은 줄 알았을까요?
아기 침팬지를 보자마자 자신의 새끼인 줄 알아채고 품에서 떨어질까 꼭~ 껴안는 엄마 침팬지의 모습에, 강한 모성애가 느껴져 뭉클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동물원이 SNS에 올린 또 다른 게시물을 보면, 엄마와 잘 지내고 있는 아기 침팬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새끼 침팬지의 이름은 '놀이'라는 뜻의 쿠체자(Kucheza)'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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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제왕 절개로 낳은 새끼‥병원 치료로 이틀 떨어져
[와글와글] 제왕 절개로 낳은 새끼‥병원 치료로 이틀 떨어져
입력
2022-11-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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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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