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크호스로 꼽힌 폴란드는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멕시코와 비겼습니다.
덴마크와 튀지니도 첫 경기를 무승부로 시작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컵에서 44년 만에 다시 만난 폴란드와 멕시코.
폴란드는 스페인 리그 득점 선두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웠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멕시코가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전반 26분 베가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산체스의 강슛은 골키퍼가 막아 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흐름은 후반 들어 바뀌었습니다.
후반 8분 골문 앞에서 수비수와 엉켜 넘어진 레반도프스키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통산 월드컵 첫 득점 기회이자 선제골 기회를 잡은 레반도프스키의 슛이 멕시코의 백전노장 골키퍼 오초아의 완벽한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후 멕시코와 폴란드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고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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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에서 2위 자리를 노리는 덴마크와 튀니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23분 튀니지의 제발리가 덴마크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덴마크도 후반 10분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됐습니다.
덴마크는 경기 종료 직전 튀니지 수비수의 팔에 맞은 공이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던 덴마크의 에릭센은 교체 없이 90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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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근
페널티킥 실축‥다잡은 승리 놓친 폴란드
페널티킥 실축‥다잡은 승리 놓친 폴란드
입력
2022-11-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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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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