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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늘한 스릴러 영화‥'올빼미'·'세이레'

가을, 서늘한 스릴러 영화‥'올빼미'·'세이레'
입력 2022-11-23 07:31 | 수정 2022-11-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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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늘한 스릴러 영화 2편이 이번 주 찾아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적 미스터리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올빼미'와, 금기를 깬 뒤 벌어지는 기괴한 일을 담은 '세이렌'입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

    영화 '올빼미'는 인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 세자 저하를 독살한 것이다!"

    여전히 의문에 쌓여있는 왕세자의 죽음.

    유일한 목격자가 있었다는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보이는구나.."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맹인 침술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천만 영화 '왕의 남자'의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의 작품으로, '왕의 남자'에서 광대로 나왔던 배우 유해진이 이번엔 왕의 역할을 맡아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안태진/'올빼미' 감독]
    "현대적이지만 그 고증에도 틀리지 않는 그 현실적인 그런 이야기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유해진/'올빼미' 주연]
    "자연스럽게 그냥 그 인물을 쫓아가다 보니까 조금 더 다른 기존의 왕하고 좀 약간 좀 차별이 되는 그런 게 나왔던 것 같아요."

    '삼칠일' 또는 '세이레'.

    아이가 태어나고 21일이 지날 때까지 부정한 것을 멀리해야 한다는 금기의 시간.

    "아기 있는 집에서 장례식 가는 거 아니야"

    아기 아빠 우진은 이 금기를 깨고 옛 연인의 장례식장을 다녀오고, 이후 환청과 악몽에 시달립니다.

    영화 '세이레'는 한국의 민간신앙을 독창적인 심리 스릴러로 풀어냅니다.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이는 할리우드 영화 2편도 선보입니다.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안소니 홉킨스,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1980년대 뉴욕을 그려냈고, '컴어웨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터팬이 남매였다는 기발한 설정을 바탕으로 동화같은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말레피센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동화 속 인물로 등장해 원더랜드와 네버랜드로 이끕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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