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서 '속도조절' 확인‥나스닥 1%↑ 마감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 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0.9%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언급된 11월 FOMC 회의록 공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일부 연준 의원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금융시스템에 교란을 가져올 수 있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통화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8%까지 하락했는데요. 2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말, 5%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최근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8% 가까이 급등하면서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로 국제유가 WTI 가격은 3.7% 하락한, 배럴당 7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다른 나라의 통화정책도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열릴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0.25%p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 스텝이 예상됩니다.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불러온 금융시장의 긴장은 한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무로 열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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