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응원전은 각종 전시장과 극장 등 실내 곳곳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대표팀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쏟아내며 한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강 위에 떠 있는 전시장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바닥에는 인조잔디까지 설치돼, 마치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빨간 응원복을 챙겨입고, 반짝이는 머리띠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응원의 열기는 점점 더 달아 올랐습니다.
[이가은-공민재]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응원하는 분위기가 더 이렇게 올랐던 것 같아요. <다 같이 응원하니까 재밌어요.>"
황의조 선수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비켜가자, 시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더 높였습니다.
[이혜령]
"진짜 너무 재미있고 다같이 이렇게 모여서 응원하니까 혼자서 집에서 보면서 볼 때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곳은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주최 측은 사고를 우려해 인원을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서울의 한 극장에는 추위를 피해 응원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김진성]
"실내에서 안전하면서도 400명씩 이렇게 모여서 다같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극장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와 제주 등 전국에서 시민들은 밤잠을 잊은 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현지
'대형 스크린' 앞으로‥실내 응원도 '후끈'
'대형 스크린' 앞으로‥실내 응원도 '후끈'
입력
2022-11-25 06:19
|
수정 2022-11-25 06: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