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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한 달‥"주요 피의자 구속영장 검토"

10·29 참사 한 달‥"주요 피의자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22-11-29 07:21 | 수정 2022-11-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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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주요 피의자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수본이 이번주 중 주요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신병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수본은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속영장 신청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당시 사고 대처와 관련해 지금까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두차례씩 조사받았습니다.

    핼러윈 행사 안전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당일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를 받아온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두번째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어제)]
    "<오늘 어떤 말씀하시는 건지 한 말씀해주십시오> ..."

    이밖에도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 전 용산서 정보과장이 이태원 인파 위험을 지적한 보고서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두차례 조사받은 바 있습니다.

    10.29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특수본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앞서 지난 11일 김 청장을 대면 조사한 뒤 서면 답변서를 제출받았으며 최근 특수본에 감찰자료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청장과 관련해 "감찰팀이 별도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며 직무상 잘못 여부는 자료를 넘겨받은 "특수본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참사 희생자 가족의 뜻을 존중해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10.29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진상 규명과 공익 소송 지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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