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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한미 대북공조, 효과 보고 있다"

주미대사 "한미 대북공조, 효과 보고 있다"
입력 2022-11-29 07:37 | 수정 2022-11-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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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죠.

    주미한국대사가 북한의 이런 태도는 한미 대북공조가효과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양국이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 등을 통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보고 차단에 나선건데, 조태용 주미대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용/주미대사]
    "지난주 김여정 담화에서 드러난 북한의 날선 반응은 바로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지난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천치 바보들'이라고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으며 대북 추가 제재에 반발한 바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발사장에 딸을 데리고 나온 것과 관련해선,

    딸의 등장보다는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도 김정은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도발이 계속되고 있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 일본과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데,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이와 관련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재의 도발 국면을 안정세로 전환시킨다는 공감대가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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