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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날씨] 서둘러 온 동장군‥하루 만에 20도 '뚝'

[날씨] 서둘러 온 동장군‥하루 만에 20도 '뚝'
입력 2022-11-30 06:14 | 수정 2022-11-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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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5도에서 20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그야말로 엄청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루 사이에 날씨가 한겨울로 돌변했습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온몸이 꽁꽁 얼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파에 대비해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왔는데요.

    그래도 옷 속으로 자꾸만 찬바람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근했던 터라 추위에 더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밤사이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한파경보도 내려졌습니다.

    11월 내내 갇혀 있던 북극발 한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한파경보가, 남해안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또 대부분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화천 광덕산이 영하 15.4도, 서울 5.4도, 제천 영하 4.1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찬바람 때문에 실제 서울의 체감 온도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방은 차츰 눈도 내리겠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는 첫눈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전북 서부와 제주 산지에 최고 7cm 이상, 충남과 전남 서부, 서해 도서 지방에도 1에서 최고 3cm가량 눈이 오겠고요.

    경기 남부와 그밖의 서쪽 내륙에서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영하 5.4도, 청주 영하 2.1도,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낮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3도, 대전 0도, 광주 1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모레 낮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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