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일 포르투갈 전에서 이강인 선수의 선발 투입 여부를 놓고 해외 언론까지 가세하는 등 관심이 뜨겁습니다.
선발과 교체, 어떤 선택이 맞는 건지, 박재웅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마치 컴퓨터 게임에서나 볼 법한 환상적인 크로스로 가나전 투입 1분 만에 가치를 증명한 이강인.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강인은 우리가 바라는 걸 잘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처음엔 출전 자체로도 화제였지만 그라운드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자 이제 포르투갈전 선발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월드컵 포함 이강인은 벤투호에서 8경기만 소화했는데 그 중 선발은 3번, 풀타임은 단 한 번 뿐이었습니다.
조직력을 통한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의 특성상, 지금처럼 후반에 활용하는 게 최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박주호/수원FC]
"정우영, 그리고 황인범·이재성 선수가 섰을 때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한 선수가 힘들면 빠지고 이강인 선수가 들어왔을 때 좋은 모습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강인의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은 데다 포르투갈전은 반드시 골이 필요한 만큼 선발 투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주요 외신들도 이강인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단 이강인은 묵묵히 팀 승리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개인적인 것보단 최대한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더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선발이냐, 교체냐.
승리를 위한 최적의 전술이 무엇이든, 막내 이강인의 발끝이 중요해진 건 분명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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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박재웅
'이강인 활용법'이 승부수‥포르투갈전 선발 출전?
'이강인 활용법'이 승부수‥포르투갈전 선발 출전?
입력
2022-12-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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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2-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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