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폴란드 꺾고 조 1위‥호주, 아시아 첫 16강

◀ 앵커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가 1패 뒤 2연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2승을 거둔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으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확실한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폴란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34분, 메시가 헤더를 시도하다 골키퍼 손에 얼굴을 맞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심기일전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52초 만에 나온 마칼리스테르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2분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폴란드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1패 뒤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얻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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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선 멕시코가 후반 2분과 후반 7분 연속 골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앞서가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키웠지만

후반 추가시간 사우디에 1골을 내줘 폴란드에 골 득실차로 밀려 눈 앞에서 16강 티켓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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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으로는 처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레키가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덴마크는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한 호주는 오는 4일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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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는 후보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여유 속에 튀니지에 1대 0으로 졌지만

호주에 골 득실에 앞선 조 1위로 오는 5일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맞붙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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