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가 한국전에 뛸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력을 다해야 하면서도 아껴야하는, 포르투갈의 상황 이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칼 대표팀 감독은 주장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을 '50대 50'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 상태를 보고 결정한다고 했는데, 지난 우루과이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호날두는 어제 마지막 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포르투칼은 이미 승점 6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한국전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 지면 자칫 조 2위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16강에서 브라질과 맞닥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 1위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16강전을 대비해 전력을 보호할 필요도 있습니다.
포르투칼은 우루과이전 2골의 주인공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주전급 5명이 한차례씩 경고를 받은 상황.
한국전에서 전력을 다하다 추가로 경고를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는 아예 뛸 수 없게 됩니다.
여기에 부상으로 인한 전력 차질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중앙 수비수 페레이라는 훈련 도중 갈비뼈 3대가 부러졌고,
측면 수비수 멘데스도 왼쪽 허벅지를 다쳐 한국전을 포함해 남은 월드컵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페르난두 산토스/포르투칼 감독]
"4일마다 경기를 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선수들은 지쳤고, 피곤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 1위도 지켜야 하고, 선수도 보호해야 하는 포르투칼이 한국과의 3차전에서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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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필희
"호날두 출전 가능성 반반"‥주전급 빠지나
"호날두 출전 가능성 반반"‥주전급 빠지나
입력
2022-12-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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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2-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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