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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 복판서 "대~한민국"‥교민들도 한 마음

뉴욕 한 복판서 "대~한민국"‥교민들도 한 마음
입력 2022-12-03 07:33 | 수정 2022-12-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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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교민들도 추운 날씨 속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한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는 '대한민국'이 울려퍼졌습니다.

    뉴욕 이용주

    ◀ 리포트 ▶

    뉴욕 맨해튼 도심의 한 공원에 교민 1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직접 입고,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고, 양은냄비까지 준비해온 열정으로 무장한 열두 번째 선수로서 거리 응원에 나섰습니다.

    [곽호준/뉴욕 교민]
    "<어떤 선수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우리 손흥민 선수, 파이팅! 손흥민 선수가 한 골 멋지게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6강으로 돌진!"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입니다.

    영하권의 추위에도 수많은 교민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선제골에 망연자실했던 것도 잠시…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기적 같은 역전 골까지 터지자,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까지 끝나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교민 응원단은 서로 얼싸안으며 감격을 나눴고, 무엇보다 먼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민지/뉴욕 교민]
    "너무 즐거운 경기였고요. 진짜 한국 선수들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처음 경기부터 다 봤는데 진짜 오늘 너무 대단했어요. 대한민국 진짜 감사합니다."

    뉴요커들도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권예나·전다솔/뉴욕 교민]
    "뉴욕에서 한국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한국인들 모여서 (경기) 보는데, 진짜 너무… <월드컵 코리아!>"

    다음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

    교민들은 겁낼 필요가 없다면서, 20년 전 한마음으로 이뤄냈던 꿈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김혜빈·이도준/뉴욕 교민]
    "꿈은 이루어진다. 한 번 더 가자, 가자, 가자, 가자! 맞아요, 2002년 다시 꿈은 이루어진다! 저희 4강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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