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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열 하루째‥민주노총 연대집회

화물연대 파업 열 하루째‥민주노총 연대집회
입력 2022-12-04 07:07 | 수정 2022-12-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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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 파업이 11일째 이어지면서, 시중 주유소의 휘발유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조차에도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는데, 민주노총은 오는 6일 전국 총파업에 나섭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업무개시명령 발동 엿새째, 현장은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수송량은 평상시의 60%,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80%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문제는 휘발유입니다.

    화물차가 멈추면서 소비량이 줄어든 경유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주유소 별로 비축해둔 휘발유 재고량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품절 주유소는 전국 74곳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64곳에서 휘발유가 품절됐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이틀 전부터 품절되기 시작해서 저희도 지금 이틀 됐거든요. 탱크를 못 채웠어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휘발유 품절'.

    시민들이 파업 불편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이런 안내문이 주유소 입구에 붙었습니다.

    정부가 직접 협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
    "산업부의 요청이 있었고, 그래서 저희도 주유소에 품절이라고만 적지 말고 그 사유를 명시해 달라."

    휘발유 품절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에도 확대하는 걸 추진하고 있습니다.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정부에 맞서 민주노총은 서울과 부산에서 집회를 열었고, 오는 6일에는 전국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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