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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대비 훈련‥벤투 "잃을 게 없다"

브라질전 대비 훈련‥벤투 "잃을 게 없다"
입력 2022-12-05 06:05 | 수정 2022-1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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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피파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납니다.

    ◀ 앵커 ▶

    벤투 감독은 "우린 잃을 게 없다"며 단판 승부인만큼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도하의 기적'을 연출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축구대표팀은 하루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다시 뭉쳤습니다.

    최강 브라질전에 대비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으로 선수들은 자신감을 넘어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이었고 포르투갈전에서 결장한 김민재도 가볍게 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김민재와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잘 돼 있고 승리에 대한 열망 또한 강하다며 충분히 해 볼 만한 경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단판 승부라면 우리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내일은 노력해야 합니다. 잃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싸울 거라고 믿습니다."

    우루과이전부터 4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렀던 조별리그와는 달리 대회 일정상 3일만에 열리는 16강전이어서 얼마나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선수들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다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내일 경기도 역시 승리하는 게 가장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그야말로 초호화군단입니다.

    현 피파랭킹 1위로 선수단 가치와 개인 기량면을 놓고 보면 너무 쎈 상대임은 분명합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브라질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다 브라질에 5대1로 패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언론과 통계업체들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역사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이제 두려움은 없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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