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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까지 '방역 완화' 시사‥중국도 위드 코로나?

시진핑까지 '방역 완화' 시사‥중국도 위드 코로나?
입력 2022-12-05 06:44 | 수정 2022-12-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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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봉쇄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때문일까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바뀌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서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일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의 정상회담.

    이 회담에서 시 주석이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고 회담에 참석한 EU 관리들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금 중국에는 기존 변이보다 덜 치명적인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벌어진 방역 정책 항의 시위는 3년간의 봉쇄에 좌절한 대학생과 청소년이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서는 방역 완화책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톈진, 광저우, 선전 등 10여개 주요 도시들은 대중교통과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더이상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일각에서는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미크론 치명률이 낮다고 하지만 중국 인구가 14억명이나 되는데다, 중증환자 치료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료대란이 올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중국내 한 연구자는 지금 바로 '위드 코로나'로 갈 경우 중국 본토 확진자가 2억3천3백만 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2백만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베이징은 코로나 검사를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베이징시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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